Photo/Soubi 구체관절인형 합작 Behind story
트위터에서 우연히 구체관절인형 합작 모집을 보고 덜컥 신청했더란다.
주제는 세가지였는데 도전정신이 발동해서 가장 까다로워보이는 주제로 선정ㅋㅋ
새 카메라의 노이즈를 못잡아서 골머리좀 썩던 차라(DSLR 어려워..) 공부해볼겸 해서.
뭐..결과물은... 보시다시피..ㅠㅠ
공부는 개나줘 상태로 무턱대고 찍었음.....
야간사진은 꽤 까다로운게
ISO랑 셔터스피드랑 노출 세가지의 조화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결과물에서 바로 티가 나기 때문에,
야매로 사진찍는 나에겐 아무래도 어려운 과제일 수밖에 없었음.
게다가 빛이랑 이런걸 다 다르게 조정해서 찍다보니 일괄보정을 할수도 없고..ㅠ
이거 찍는다고 화장대에 천(가방만들려고 사놨던 천ㅋㅋ) 걸어놓고,
집에 있는 온갖 망사 꺼내다 밑에 깔아놓고
다이소에서 조화랑 촛불 사서 열심히 세팅하고(촛불 큰거 샀더니 불이 넘 쎄서 사진엔 안나왔지만)
발렌타인데이를 빙자한 간식사재기 할때 사온 미니쉘도 쥐어줌ㅋㅋㅋㅋㅋㅋ
불끄고 촛불켜고 사진찍는데 총 200컷가량(지난 통영여행때 찍은게 300컷쯤..?ㅡㅡ;;)
천꺼내느라 방이 난장판인데다가 불끄고 촛불키고 그 좁은데서 낑낑대고 찍는게 웃길거 같아서 엄마 들어올까봐 조마조마.
어쨌든 그 결과물..
포토스케이프로 일괄보정(선명하게+2, 콘트라스트 개선 약)해서 어떤사진은 노이즈가 심함.
색감보정을 하려면 일일히 해야되서..귀찮으니깐 그냥 올림.
구체관절인형 합작은 http://ctbl.tistory.com/3 여기서 보실수있어여!!!
위에 좀 선명한 사진은 원래 쓰던 카메라(PANASONIC GX1 + 20mm)
아래에 좀 소프트하게 나온건 새 카메라(PENTAX K-50 _ DA L 18-55WR) 임.
그리고 아래가 출품사진..(보정은 다르게 했지만)
아그파 필름효과 줬음.